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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본 재류 카드】 영주권자도 7년에 한번 갱신해야 합니다 .

by 푸타로 샘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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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 이모 샘입니다.
일본 거주 30년 차 영주권자이지만 7년에 한 번 일본 재류 카드를 갱신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도쿄 출입국 사무소(東京入国在留管理局도쿄입국재류관리국)에 일본 재류 카드를 갱신하고 왔습니다.
2012년부터 새 재류 관리 도입으로 외국인 등록증 제도는 폐지되었습니다.

16세 이상 영주권자는 7년에 한 번 출입국 사무소에 가서 일본 재류 카드를 갱신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갱신을 하면 다시 구약소나 시약소에 가서 꼭 신고를 해야 했습니다만 행정이 연결?! 되었는지 갱신을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좋았습니다.

가끔 친구나 지인이 30년이나 일본에 거주하면서 왜 국적을 안 바꾸냐고 묻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도 선거권이 없는 것 이외에는 큰 불편함도 없고 굳이 일본 국적을 취득해야 하는 중요성을 못 느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국 여권으로 관광을 목적으로 미국 등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무려 191개 국이며 세계 2위라고 합니다。

20년 전에 제가 미국을 관광 목적으로 갈 때는 일본 국적인 가족은 무비자였는데 저는 미국 대사관에 가서 간단한⁉️ 인터뷰를 하고 비자를 받았습니다. 조금 차별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치요다쿠 (千代田区) 오테마치(大手町)에 있었는데 오래된 건물에 출입국 사무소 사람들도 불친절했고 가능하면 안 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지금 여기 건물은 시나가와에서 버스로 5-6분 정도 떨어진 곳에 출입국 사무소가 있습니다.
겉모습은 행정 기간이라고 하기보다는 모던한 대기업 회사 건물처럼 보입니다.


건물을 들어가기 전 입구부터 번호를 받고 둘러서 겨우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었습니다.

건물 들어가기 전 입구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들이 입국을 못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접수하고 한 시간 정도 기다리고 새 재류 카드를 발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비자 갱신이나 재입국 허가를 받으려면 반나절은 보통이었는데 이번에는 금방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어를 잘 못하는 외국인을 위해 색깔로 표시되어있었습니다。


화장실에 가니까 "화장지 훔쳐가지 마세요" (T. T)라고 쓰여 있어서 기분이 좀… 그림과 같았습니다.

서류를 접수하고 앉아서 출입국 관리소 직원과 외국인과의 어색한 일본어가 재미있었습니다.
예전의 나의 모습을 보는 듯했습니다. 예전보다 많이 친절하고 말투 또한 정중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비자 갱신 등을 받으러 가면 말을 잘 못 알아들어서 아마도 불친절함?! 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한국이 좋았을 때는 일본이 나빠서 못 나가고 지금은 일본은 코로나 상황은 좋지만 외국인 입국 강화 조치로 재 입국할 때 굉장히 힘들다고 해서 내년 초반까지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호전되리라 믿으며 한번 신청해 두면 편리한 (간주) 재입국 허가도 신청을 했습니다.


모든 볼일을 끝내고 버스로 시나가와에 와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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