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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도쿄 역에서 전철로 1시간 가면 아파트 가격은 얼마?】치바에 있는 아파트 가격은?

by 푸타로 샘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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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 이모 샘입니다.

오늘은 도쿄 역에서 전철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 치바에 있는 아파트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치바는 도쿄 바로 옆에 있는 현이고, 치바지만 이름은 도쿄 디즈니랜드와 도쿄 나리타 공항이 있는 곳입니다.

오늘 보러 간 아파트는 치바 중에서도 바다와 근접한 곳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동일본 대지진 때 바다 근처 아파트나 주택, 디즈니랜드가 있는 지역은 액정화로 큰 타격을 입었는데 이곳은 괜찮았다고 합니다.

도심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지면 아파트 가격은 얼마인지 교통편. 주변 환경. 시설 등은 어떤지에 대해 알아보러 치바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교통비는 도쿄 역에서 여기까지 전철비만 편도로 약 800엔이었습니다. 시간은 도쿄 역에서 아파트까지 1시간 10분 정도였습니다.

일본 아파트는 보통 입구에 들어가면 응접실이 따로 있는 곳이 많습니다. 도심에 고급 아파트는 컨시어즈가 24시간 대기하고 공유 시설 예약, 택시, 세탁물 등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까지 해 줍니다. 물론 그만큼 관리비도 만만치 않겠지만...

여기 아파트는 고급 아파트는 아니지만 오후 6시까지 관리인이 상주하고 있고, 온라인 슈퍼에서 장 본 식품은 식품 전용 택배 보관함에 보관해 준다고 합니다.

아파트 앞에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서 아이들 키우기에 참 좋을 듯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펴서 경치가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정말 소음이 없는 도로였습니다.

아파트 입구에 들어가면 먼저 응접실처럼 되어 있습니다.
외부에 사람을 집으로 들이기는 좀 뭐 할 때 여기서 잠시 미팅을 해도 될 정도로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천장이 높아서 그런지 더 넓어 보였습니다.
도심에 고급 아파트를 제외한 좁은 아파트는 이런 공간은 없고 들어가자마자 각자의 호실 방으로 되어 있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이곳은 모델 룸입니다. 왼쪽에 식탁과 오른쪽에는 거실로 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은 보통 식탁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지만 일본은 거의 같이 되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위에 거실 옆에 작은 아이들 방이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아이들 방과 맨 끝 방이 연결되어 있어 중간 통로를 열어두면 아이들이 방에서 방으로 다닐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일본 아파트와 한국 아파트의 큰 차이점은 한국은 거의 목욕탕과 화장실이 같이 되어 있고, 일본은 분리되어 있는 점이 다릅니다. 일본은 원룸 말고는 거의 목욕탕과 화장실이 따로 되어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모델룸 아파트 크기는 71.70㎥ ( 21,99평)인데 한국에서는 좁은 평수지만 일본에서는 4인 가족이면 보통이고 도쿄 중심은 아마도 넓은 평수에 해당됩니다.

일본은 위층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가격이 조금씩 비싸집니다. 여기는 이 평수로 3,700만~ 정도였습니다. 원래는 공무원 숙사였던 곳이었는데 도쿄 올림픽 전에 땅을 매입해서 근처 아파트보다 싸다고 했습니다. 도쿄 도심에서는 상상도 못 하는 가격이지만 한 시간 정도 외각으로 나오면 가격도 착하고?! 아이들 키우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1층은 전용 정원이 있고 8층은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전망은 정말 좋았습니다.

이곳도 평수가 넓고 위층으로 올라가면 전용 넓은 발코니가 있는 방은 5,000만 엔부터 였고. 벌써 매진됐다고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올 때 1시간 10분 정도 전철을 타고 왔는데 매일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다음에는 단독 주택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 다녀오면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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