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네기 우동 (九条ネギうどん)】채소 가게가 오픈 한 우동 가게

안녕하세요. 일본 이모 샘입니다.
도쿄도 아침저녁은 쌀쌀합니다.

오늘은 에도시대( 江戸時代) 때부터 5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채소 가게(야오야 八百屋) 점주가 연 도쿄 우동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우동을 안심하며 국물까지 다 비어버릴 수 있는 우동 가게를 만들고 싶다는 신염으로
연 우동 가게라서 일본 전국에 좋은 재료만으로 국물을 내고 있다는 증명서가 여기저기 붙여져 있습니다.

 

면은 보통 우동 면보다 굵으면서 쫄깃하고 자연 그대로의 재료 맛이 나는 국물 또한 일품입니다.

이곳은 긴자의 유명 호텔, 레스토랑 등에 채소, 과일 등을 납품하고 있는 곳이라
우동 위에 올려 먹으면 맛있는 토핑 튀김 또한 맛있습니다.

소박한 우동 가게 밖

입구 한 쪽에 야채와 과일이 입고 입구에서 들어가면 바로 우동을 끓이는 곳이 보입니다.

점주가 우동을 좋아해서 채소 가게 (야오야 八百屋)는 아들에게 맡기고
전국을 다니며 먹었던 우동 중에서 맛있었던 우동을
점주만의 스타일로 프로듀스한 가게라고 합니다.

처음 밖에서 봤을 때는 무슨 가게인지 잘 몰랐습니다.
밖에는 채소, 과일이 있고,
가게 앞을 지나가면 개 짖는 소리도 나고

점심시간에는 근처 회사원들이 항상 줄을 서있는 모습만 보다가
용기를 내어 들어간 게 4년 전이었습니다.

오늘은 외출했다가 날씨도 쌀쌀해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 들렀습니다.
다이 쓰네 ［だいつね］라는 채소 가게 겸 우동 가게입니다.

쫄깃쫄깃한 면과 시원한 국물이 정말 일품,
진품인 식당입니다.

큰 가게는 아니지만 일이 늦게 끝나거나 일부러 점심을 먹으러 간 적도 많습니다.
여기는 우동 가게지만 채소를 사러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가끔 채소와 과일을 사 갑니다.

갈끔하게 정리된 식당 안 분위기

오후 3시까지는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토핑( 우동 위에 올려 먹는 튀김)을 골라
계산대로 가져가면 되지만
오후 3시 이후에는 자리에서 주문하면 가지고 옵니다.

 

오늘 주문한 구조 네기 九条ネギ우동 550엔

구조네기［九条ネギ]는 교토 구조산에서 수확되는 파로 부드러우면서 단맛도 나기 때문에
국물을 내거나 나베 요리에도 자주 등장하는
고급 파입니다.

먼저 시원한 국물 맛을 보고 중간쯤에
아래 오른쪽은 라유 양념 소스(自家製ラー油たれ)를 넣어서 먹으면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면이 보통 우동보다 굉장히 굵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합니다.
오른쪽 라유 양념장은 너무 많이 넣으면 매우니까
조금만 넣으세요.

오늘의 추천 우동 메뉴입니다.

왼쪽은 추천 우동 메뉴판, 오른쪽은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접시들이 놓여 있는 자리에 튀김류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육수 재료에 대해 상세히 설명히 되어 있습니다.

왼쪽 육수 재료 설명
다시마 昆布 홋카이도 리지리산 멸치 煮干し세토나이산 정어리　うるめ구마모토산
고등어포鯖節구마모토 산 가다랑어포 かつお節 가고시마산
소다 가다랑어포 そうだ鰹 도사 시미즈 산

오른쪽 설명
엄선된 소재 '육수' '면' '토핑 재료'등에는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만으로

육수
육수 (위에 설명에 있습니다)를 내고 효고현 류노의 무첨가 간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면
최신의 제면기를 가게 안에 설치하여 만든
자가 제면은 가가와 (香川)에서 가져온 밀가루로
천연 소금만을 사용하여 하루 동안 재워 씁니다.

면 위에 올려 먹는 토핑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국산으로 제철 채소를 사용하며
그날 아침에 공수한 야채를 튀김으로 사용합니다.
원래 이 가게는 산지 직송 채소 가게입니다.
업무용 야채의 납품을 전문으로 엄선된 산지
직송 채소는 가격, 신선도, 감칠맛 모두 1급 품입니다.

이곳은 한국에서 지인이 오거나 우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소개하면 정말 다들 맛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도쿄에 오면 한번 가 보시길 바랍니다.
맛, 가격, 서비스 모두 ★★★입니다.

영업시간: 점심 11:00~15:00　　
　　　　　　저녁 17:30~22:30　　
東京都中央区銀座7-15-17
03-3541-2227

히비야 선(日比谷線)　히가시 긴자 東銀座 출구 4 도보 3분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