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한국 슈퍼 ?! 없는 게 없습니다】

오늘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근처 슈퍼에 들렀습니다. 일본에는 고급 슈퍼, 일반 슈퍼, 업무용 슈퍼로 나뉩니다.

오늘 간 곳은 가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라 업무용 슈퍼라는 개인이 사기에는 양이 많아서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근처에 일반 슈퍼가 없어서 할 수 없이?! 가는 곳입니다.

여기는 열 체크는 하지도 않고 손 소독제만 있습니다.

한국 고추다.!! 일본도 고추가 있지만 맵지 않습니다. 저는 이렇게 한국 고추를 보면 냉동을 시켜, 필요할 때 꺼내서 씁니다.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옆에는 한국산 파프리카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맨 아래는 일본 김치가 진열되어 있고 그 위부터는 우리의⁈ 한국 김치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배추 김치,깍두기, 깻잎, 무말랭이. 오늘도 깻잎과 육계장을 샀습니다.

 

슈퍼 바로 옆에 가면 돈키호테라는 한국 삐에로와 비슷한 가게가 있습니다. 여기는 한국 슈퍼인지 일본 슈퍼인지 모르겠습니다. 없는 거 빼고 다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로 한국에 횟수로 3년째 못 나가고 있어서 한국 라면을 보면 그냥 삽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다양한 라면이 없었습니다. 추억의 라면들입니다.

처음 보는 라면도 많았지만 내 입맛에는 역시 라면은 옛날 라면이 최고입니다. 진라면을 포함해서 세 개 사와서 끓여 먹었습니다. 라면에 김치와 단무지가 빠지면 섭섭합니다. 준비해서 먹었습니다.

 

비비고 만두 999엔 (세금 포함 1079엔)

예전에는 한국 재료나 음식을 사려면 일부러 전철을 타고 신오쿠보까지 가야 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도쿄 어디에서든지 손쉽게 한국 식자제를 구할 수 있어서 한류 덕분에 일적으로나 생활적으로 덕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비비고 왕만두는 일본 만두와 맛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당면이 들어간 왕만두는 가족이 좋아해서 냉동실에 1등석에 있습니다.

 

지난번에 산 술이 아직 남아있어서 오늘은 눈 도장만 찍고 갑니다.

한국 막걸리, 소주( 소주는 못 마시지만 막걸리는 꼭 사 가던 필수 아이템 ㅋㅋㅋ) 지금은 건강 상으로 금주?! 를 하고 있지만 정말 없는 게 없는 곳입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