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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도쿄 긴자 라멘 소우류創龍】흰 (백)간장 白醤油츠케멘과 태운 간장 라멘焦がしラーメン

by 푸타로 샘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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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에서 점심시간이 아닌 어중간한 시간에 밥을 먹으려고 하면 라멘 가게가 제일 무난하다.
소오류는 두 번째이다. 지난번에 긴자 라멘 소우류에서 먹은 라멘은 흰 (백 )간장 츠케멘. 오늘 먹은 건 태운 간장 라멘이다.

도쿄 긴자는 저녁이 되면 점심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긴자 라멘 가게는 메인 거리보다는 한 블럭 들어간 골목에 많다. 긴자 라멘 소우류 또한 메인 거리를 조금 벗어난 곳에 있다.

 

 


긴자는 코로나 전보다 라면가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늘 간 소우류 라멘점은 긴자 6쵸메에 있다. 가게에 들어가면 먼저 천장이 높고 카페와 같은 분위기이고, 여자 혼자서도 들어가기 쉽고, 요즘 드물게 입구에 판매기가 없어서 점원이 와서 주문을 받는다.
테이블 석과 카운터 석은 파티션도 있고 감염 대책도 잘 되어 있었다.


테이블에는 후추나 다른 양념이 없고 매운? 숙주나물만 있었다. 그리고 종이 앞치마가 필요하냐고 물어서 달라고 하니까 하나 꺼내 주었다. 점심 때는 면 곱빼기, 쌀밥 포함, 무료라고 한다.

요즘 라멘점은 빨간 노렌을 건 가게보다 카페와 같은 분위기가 주류인 것 같다.

입구 사진을 보고 제일 당기는 걸로 주문했다. 흰 (백)간장 츠케멘이 입구 사진이 걸려 있어서 맛있어 보였다.
메뉴 설명에 가다랑어와 다시마의 최강 콤비라고 되어 있다. 주문하지 않을 수 없다. 비주얼이 최강이었다.

면은 통밀가루로 반죽된 중굵은면이다. 국물을 한 모금 먹으니 생각보다 짜지는 않다. 그리고 면과 챠슈를 수프에 찍어 먹었다. 우와 맛있다~가 저절로 나왔다. 이곳의 차슈는 비계가 없는 샤부샤부와 같은 돼지고기 챠슈로 겉보기와 달리 담백하고 양념이 제대로 되어 있어서 맛있었다. 계란은 아무 간을 안 한 그냥 반숙 계란이었는데 국물에 찍어서 먹으니까 싱겁지는 않았다.

 

 


긴자 라멘 소우류에 두 번째 갔을 때는 카운터석에 앉아 메뉴를 봐도 잘 몰라서 점원에게 뭐가 맛있냐고 물어보니까 태운 간장(焦が醬油)이 맛있다고 해서 주저 없이 주문했다.

5분 후 새까만 라면이 도착. 오, 새까맣다. 면이 안 보이고 진한 간장 향이 입맛을 돋우었다.

면은 가늘고 곱슬곱슬한 면발. 국물이 잘 어우러지는 맛있는 면발에 향긋한 간장 향이었다.

수프를 한 모금 먹으니 짠 건 아닌데 좀 느끼한 간장 맛? 태워서?! 그런가도 싶다. 유자도 들어있었는데 간장 맛이 정말 강했다. 맛있게 다 먹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난번에 먹은 흰 간장 츠케면이 더 맛있었다.

구운 만두, 동그란 만두 등 종류도 다양한 것 같다. 물론 먹지는 않았지만 양이 부족할 때는 사이드 메뉴로 좋은 것 같다.

 

주소: 도쿄도 주오구 긴자 6-4-18 맥시드피아 빌딩 1F
영업시간
[월~토]
11:00~다음 3:30(L.O.3:00)
[일]
11:00~23:30 (L.O.23:00)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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