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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한국어 강사 시범 강의 & 면접】에 대해 제 경험 바탕으로 꿀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by 푸타로 샘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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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 이모 샘입니다.
오늘은 한국어 교원 자격을 따고 한국어 강사 일을 찾을 때 시범 강의와 면접의 두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내년부터는 위드 코로나로 점점 바뀌게 되면 해외 취업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코로나로 원어민 강사가 일본에 입국을 못하는 상태로 일본 현지에서는 원어민 강사 일자리는 코로나인 현 상황에 비교해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이나 한국어 강사로 일본에 취업하려고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만약 일본에서 한국어 강사 시범 강의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의 경험 바탕으로 공유하겠습니다.

시범 강의 때 
 

1. 시각 자료를 이용합니다. (PPT 등 간단하게 준비합니다)

·  시각 자료(그림, 사진 등)

·  적당한 크기의 낱말 카드
※ 시범 강의 때 시각 자료를 준비해 가면 면접관으로부터 가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큰 목소리로 수업을 합니다.

·  시범 강의 때 선생님 목소리가 크면 선생님의 수업에 대한 자신감과  면접관으로부터 선생님 수업의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업 진행도 원만해 보입니다.

 

3. 판서 시에는 등을 보이지 않도록 판서합니다.

· 얼굴은 학생 쪽을 보면서 판서하도록 노력합니다. (신입 선생님들은 판서할 때 등을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가능하면 등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글씨도 크고 깨끗하게 판서하고 지울 때도 지우개 등을 사용하여 깨끗이 지웁니다.
 

4. 시범 강의라도 일방적인 수업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학생과 상호작용이 될 수 있도록 자리에 앉아 계신 면접관을 학생이라고 생각하고 질문하고 대답을 시킵니다.
· 질문에 대답한 학생에게는 박수나 좋아요, 시범 강의 때 맡은 수준에 맞는 언어를 사용해 잘했다는사인을 해 줍니다.


5. 시범 강의라도 교탁 앞에서만 하지 않습니다.

· 시범 시강 시 처음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 중에서는 너무 긴장해서 앞에서만 수업을 진행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교실을 돌며 수업을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6. 마지막으로 복장입니다

· 전문학교, 학원, 기업 수업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일본에서는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맞는 복장으로 수업을 하는 것을 원합니다.
· 슈트나, 일반 복장 시 화려한 색이 아닌 모너 톤 색의 복장을 선호합니다.
· 가끔 청바지나 캐주얼 복으로 시강을 하러 오시는 분이 있습니다만 감점 요소가 되므로 복장에는 각별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색은 너무 밝지 않은 색이 좋습니다.
 
학원은 원어민이면 솔직히 까다롭지 않고 위에서 말씀드린 6가지만 지켜서 시강을 하시면 거의 합격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전문학교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한국어 시강이 끝나면 면접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학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있었던 전문학교 면접 때를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어 전문학교는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이력서 외의 경력서를 충실하게 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에서는 경력서를 바탕으로 면접이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경력이 있으신 분은 경력서를 꼼꼼하게 작성하시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1 근무 경험
 

・학원이나 학교 경험이 있으면 학원의 규모, 직원 수, 학생 수, 등 상세하게 적고 그곳에서 일주일에 몇 시간 수업을 했다는 것을 적습니다. 만약 경험이 없으신 분이고 지금까지 아르바이트 한 곳, 카페, 식당 등이라면 작성 시 위와 같이 규모, 직원 수 등 상세하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가끔 전 학원, 학교에서 시급은 얼마를 받았냐고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접관은 학원 학교 시급을 거의 파악하고 있으므로 많이 받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너무 올려서 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이력서에 쓰여 있는 것은 면접관이 물어도 바로 대답할 수 있게 준비합니다.
 

・제가 면접을 봤을 때는 일본에 언제 왔고 무엇을 했는지 자기소개를 해 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면접관은 제 이력서를 보고 저는 보지 않고 언제 일본에 와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인과 결혼하고 아이가 두 명 있고 언제부터 한국어 강사로 일을 시작했고 현재 어느 학원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자기소개가 끝나면 몇 년도에 근무한 곳은 왜 그만두었냐고 질문을 받고 조금 당황했는데 여러분은 그만둔 직장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3. 다른 전문학교에도 시험을 봤냐고 하면 NO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만약 솔직하게 말하고 싶으면 솔직하셔도 됩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두 군데 봤다고 말해서 합격한 선생님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원 수업은 병행한다고 해도 무관합니다. 
・대학교 시간 강사는 다른 대학교에서 일을 해도 말이 없는데 전문학교는 좁은 바닥이다 보니 무조건 면접 볼 때는 그 학교만 봤다고 하고 합격하고 여유가 생기면 다른 학교도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원에서만 한국어 수업을 10년 이상 일을 하기는 했지만 나이, 스펙에 걸려 전문학교에 지원할 생각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무리라고 생각하고 지원조차 생각을 안 하고 있다가 만 45살 되기 전에 무언가 하나는 도전을 하고 50대를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주의에서는 제 나이에 무리라고 했지만 도전하는 것은 자유라고 생각하고지원하게 되었고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시범 강의하고 그리고 면접을 보고 합격 통지를 받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전문학교에서는 입사 동기 중에서는 제가 나이는 제일 많았습니다만 그래도 뿌듯했습니다. 혹시 나이, 스펙 때문에 무언가 도전하고 싶은데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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